[건강라이프] 어르신 임플란트와 틀니 통합치의학적 접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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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음치과의원
댓글 0건 조회 633회 작성일 21-12-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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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 삶의 질을 결정한다는 치아. 세월 앞에 장사 없다는 말처럼 나이가 들면 모든 신체 기능이 퇴화하기 마련이다. 특히 치아는 자체 회복력이 없는 유일한 인체기관으로 한번 상하면 원상 복구는 불가능하다.

 

어쩔 수 없이 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틀니 또는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상담을 받아봐야 한다. 틀니는 불편하고 임플란트는 비싸다는 인식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다가 시술 시기를 놓치는 어르신이 적지 않다. 우리 치아는 빠진 상태로 3개월 이상 방치하면 잇몸이 주저앉기 시작해 임플란트나 기타 시술이 힘들어 질 수 있다. 또 치아가 상실된 상태로 계속 지내게 되면 부정교합이 생겨 음식을 저작하는데 문제가 생기거나 충치와 풍치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이가 빠진 자리에 식립하는 것이 임플란트다. 틀니나 브릿지를 고려할 수도 있으나 최근에는 심미성이나 주변치아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어르신들도 임플란트 또는 임플란트를 결합한 틀니를 선호하는 추세다.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 비싸단 인식이 있는데 틀니보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면 훨씬 경제적이다.

 

임플란트는 주변 치아 손상이 적을 뿐 아니라 자연치아와 유사한 저작 기능을 가진다는 장점이 있다. 단, 임플란트 시술은 치료기간이 길고 치과전문의의 임상경험과 치료체계, 임플란트 제재, 사후관리 등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한다.

 

최근에는 이물감 등 부작용 없는 양질의 시술을 위해서 통합치의학에 기반한 치아 치료 계획을 세워주는 전문의를 둔 치과가 속속 등장하고 있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환자별 구강구조, 자연치아 보존 정도, 위치, 잇몸 뼈 상태 등을 정확히 진단하고 각 치아별 예후를 고려해 치료를 받으므로 안정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어르신들은 치아 질환 외 고혈압, 당뇨 같은 다른 질환을 동반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협진이 도움이 된다.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보다 면역체계가 약해져 있어 시술이나 수술 뒤 회복이 더디고 쉽게 덧나기도 하기 때문에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노인 치과 진료 시에는 정신적, 정서적 면에서도 세심한 접근이 요구된다.

 

한편 임플란트 시술 시 건강보험공단의 의료비 지원 비율도 50%에서 70%로 높아져 65세 이상이면 적용받을 수 있다. 다만 지원받는 치아가 2개로 제한되고, 잇몸에 남아있는 치아가 전혀 없을 때는 의료비 지원이 불가능하다.

 

틀니의 경우, 7년에 한 번씩 부분틀니는 물론 완전틀니도 제작비용 70%를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한다. 만약 7년 이내에 구강상태가 악화돼 어쩔 수 없이 새 틀니가 필요할 땐 1회에 한해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단 치아에 부착하는 어태치먼트나 마그네틱 형태의 특수 틀니는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없다. 


문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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