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는 어금니 손상 주범, 조기 발치로 예방해야[윤희균 대표원장]
페이지 정보

본문
사랑니가 나와도 크게 통증이 없으면 발치를 하지 않거나 미루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내버려 두면 주변 치아건강까지 위협하고 발치 수술이 점점 더 힘들어지기 때문에 경각심이 요구된다.
사랑니는 구강 안 가장자리에 가장 늦게 나오는 세 번째 어금니로 제3대구치라고도 한다. 보통 18세 전후로 나오기 시작한다. 평생 사랑니가 나오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보통 한 개 이상, 최대 상하좌우 4개 모두 나는 이들이 주를 이룬다.
그럼 이 사랑니를 서둘러 뽑아야 한다고 권하는 주된 이유는 뭘까. 사랑니는 28개의 영구치에 맞춰 구강구조가 이미 다 성장한 후에 나오면서 치아건강에 각종 문제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즉 정상적으로 사랑니가 자랄 만큼 턱이 크지 않고 잇몸 공간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다. 그로 인해 사랑니가 잇몸뼈에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고 치열을 벗어나거나 턱뼈에 묻혀 성장을 멈출 확률이 커진다.
옆으로 누워 나거나 잇몸에 일부가 매복돼 있으면 치아와 잇몸 사이에 염증이 생겨 통증으로 고통받기 쉽다. 또 정상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해도 칫솔질이 쉽지 않아 음식물이 자주 끼게 돼 충치나 구내염, 치주염 등을 유발한다.
문제는 붙어있는 어금니 즉, 제2대구치 사이에 충치와 염증을 일으키고 자칫 어금니 뿌리를 녹게 만들어 함께 발치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이 어금니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가능하면 사랑니가 나오는 순간, 최대한 빨리 발치하는 것이 좋다. 또 나이가 들수록 사랑니 주변 뼈가 단단해지고 염증 반응이 나타나기 때문에 내버려 두면 발치가 어려울 수 있다.
발치는 치아의 크기와 매복 정도, 뿌리 위치 등에 따라 수술 난도가 달라진다. 초기 정상적으로 올라온 사랑니는 발치가 간단하고 상처도 빨리 회복된다. 그러나 매복치일 땐 잇몸을 절개하는 수술로 수평, 수직, 원심위 등 매복 방향에 따라 턱뼈를 삭제하거나 치아를 분할해 빼내야 한다.
이때 사랑니 뿌리가 신경조직과 가까워 자칫 신경 손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며 집도의의 노하우가 뒷받침돼야 한다.
발치 후 하루 이틀 지나면 부기와 통증이 가라앉는데 냉찜질을 해주면 좀 더 회복이 빠르다. 이때 자극적이고 딱딱한 음식은 잇몸에 자극이 되므로 피해야 한다. 또 흡연은 발치 부위 통증을 악화시키므로 2주 정도는 금연하는 것이 좋다. 만약 약을 먹어도 통증, 발열이 심할 때 혹은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거나 입이 잘 안 벌어질 때는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사랑니는 치아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치료 과정이 무섭다고 방치하지 말고 가능한 한 발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노원 지음치과의원 윤희균 원장
출처 : 법보신문(http://www.beopbo.com)
관련링크
- 이전글시술 최소 디지털 임플란트, 구강상태 통합 판단해야[윤희균 대표원장] 22.06.29
- 다음글임플란트 선택, 출혈 통증 부담이라면 고려해 볼 점은[윤희균 대표원장] 22.04.2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